종설 : 대한부인종양,콜포스코피학회의 4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접종 권고안

2007 
생식기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가장 흔한 성접촉 감염이지만 대부분의 감염은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그러나 고위험군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지속적 감염은 우리나라 여성 생식기암 중에서 가장 흔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 감염은 생식기 사마귀의 원인일 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을 제외한 다른 항문-생식기암 발생과도 관련이 있다.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의 major capsid 단백인 L1 단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DNA 재조합 방법을 이용하여 L1 단백을 효모에서 발현시켜 만든 바이러스 형체와 유사한 감염력이 없는 virus-like particle (VLP)이다. 4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인유두종 바이러스 6, 11, 16, 18형의 L1 단백으로부터 만들어진 4개의 유형 특이적 VLP와 aluminum adjuvant의 혼합제제이다. 4가 백신으로 시행한 임상 시험 결과 인유두종 바이러스 6, 11, 16, 18형에 의한 감염이 되지 않은 여성의 경우 각각의 유형에 의한 자궁경부암 전암병변, 질암 및 외음암의 전암병변, 생식기 사마귀에 높은 예방효과를 나타내었다. 한국 여성에서의 최적 접종 연령은 성활동과 백신 효과 지속 기간을 감안할 때 본 학회에서는 15-17세를 권장한다. 한편 4가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은 9세 이상의 여아에서부터 접종이 가능하며 따라잡기(catch-up) 백신 접종은 18-26세까지를 권장한다. 그러나 인유두종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한 여성이라 하더라도 자궁경부암에 대한 선별 검사는 계속해야 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2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