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11월부터 1990년 4월까지 제일병원 산부인과 불임크리닉에서 실시한 67명 96주기에서 자연배란주기를 이용하여 IVF-ET를 시행한 결과, 난소난포의 성장기 특성, 획득난자 및 배아의 특성과 임신성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전 주기를 대상으로 내인성 LH surge시 혹은 hCG 투여시에 측정된 우위난포의 평균직경은 17.4mm, 15mm 이상의 평균난포의 수에서는 자연주기군이 1.1개 였다. 또한 같은시기에 측정된 혈중 estradiol의 평균치는 251.1pg/ml, 자궁내막의 평균두께는 9.3mm 였다. 2. 내인성 LH surge 발생군의 평균 생리주기는 29.1일, 여포기는 14.9일, 황체기는 14.2일이었으며 LH surge 발생시의 혈중 estradiol 치는 256.4pg/ml, 난포의 크기는 17.5mm였다. 내인성 LH surge 비발생군에서는 평균 생리주기 29.6일, 여포기 15.7일, 황체기 14일이었으며 surge 발생시의 혈중 estradiol 치는 219.4pg/ml, 난포의 직경은 17.2mm으로서 LH surge 발생군과 LH surge 비발생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3. 채취한 총 난자수와 주기당 평균 난자수는 각각 67개 1.0개 였으며, 배란 직전의 난자 (preovulatory oocytes) 즉 mature oocytes와 intermediate oocytes 상태에 속한 총 난자수가 65개 (97%), 36개(81.8%)로서 양질의 난자 획득율은 우수했다. 또한 배아 발생율은 75.4%, 이식된 배아 의 총수와 평균 배아수는 49개 1개였으며, fragment가 없는 양질의 배아, 즉 grade Ⅰ과 grade Ⅱ 에 속한 배아수는 36개, 73.5%로서 총 배아 발생율 및 양질의 배아 발생ㅇㄹ에 있어서 우수한 면 을 보였다. 34. 채취전 난자의 자연배란은 22주기, 채취시 난자횟구 실패는 8주기로서 성공적인 난자 획득주 기는 66주기(68.8%)로서 과배란주기에 비해서는 매우 낮아 더욱 정밀한 배란의 추적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5. 임신율은 총 시도 주기당 9.4%(pregnancy cycles/total cycles), 난자획득 주기당 13.6%(pregnancy cyles/successful OPU cycles), 배아이식, 주기당 18.8%(pregnancy cycles/ET cycles, implantation rate 18.8%)로서 전반적인 임신율은 다소 낮으나 착상율은 18.*%로서 배아에 대한 임신의 효율을 높았다. 6. 내인성 LH surge군 80주기와 내인성 LH surge가 없었던 군 16주기에 있어서 채취전 자연배란 은 각각 19주기 23.8%, 3주기 18.8%로 차이가 없었다. 채취시 난자횟수 실패는 각각 5주기 6.3%, 3주기 18.8%로 내인성 LH surge 군에서 난자횟구 실패율이 낮아, 총 시도 주기당 난자 회수율이 LH surge 군에서 56주기 70%로서 LH surge가 없었던 군의 10주기 62.5%에 비해 높았으나 통계 적 유의성은 없었다. 수정율은 각각 78.6%, 70% 배아발생율은 97.7%, 85.7%, 이식율은 52.5%, 37.5%로서 LH surge 군에서 수정율, 배아발생율과 이식율에서 효과적이었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양군의 배아이식당 임신율은 LH surge 군에서 8예 19.1%로서 LH surge가 없었던 군의 1예 16.7%에 비해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