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위장관 ; 조기 대장암의 내시경 절제 후 추적 결과 분석 -진행신생물의 발견율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중심으로

2013 
목적: 대장암의 예방에 있어서 대장내시경 검사는 가장 효과적인 검사법이지만 적절한 질 관리와 추적 관찰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즉 조기 대장암을 진단하고 내시경으로 완전 절제 하였던 경우에도 추적검사에서 조기 대장암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 적절한 추적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조기 대장암 내시경 절제 후 대장내시경 추적검사 결과를 분석하여 진행 샘종과 점막암의 발견율 및 발견율과 관련된 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5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고 대장 폴립을 내시경으로 절제한 후 조직검사에서 조기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에 1회 이상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 결과를 분석하였다. 수술을 받은 경우와 추적 관찰이 되지 않은 경우는 제외하였다. 조기 대장암은 림프절 전이에 관계없이 암세포가 점막 또는 점막하층까지만 침범한 경우로 정의하였고, 진행 샘종과 점막암을 통칭하여 진행 신생물로 정의하였다. 조기 대장암 내시경 절제 후 첫 번째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진행 신생물의 발견율을 알아보고, 지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진행 신생물 발견율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분석하였다. 결과: 총 305명의 조기 대장암 환자 중에 추적 관찰이 불가한 환자 50명, 내시경 절제 후 수술을 받은 환자 44명을 제외하고 21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총 211명의 환자 중에 첫 번째 대장내시경 추적검사에서 진행 신생물은 15명(7.1%)에서 발견되었다. 1년 이내 첫 번째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하였던 경우는 198명(93.8%)이었고, 진행 신생물은 14명(7.0%)에서 발견되었다. 1년 이내 첫 번째 대장내시경 추적 검사에서 진행 신생물이 발견된 군과 발견되지 않는 군 사이에서 지표 대장내시경 검사 당시 부적절한 대장 청결도(OR, 18.237; 95% CI, 3.741- 88.895; p<0.001)와 대장 폴립이 3개 이상인 경우(OR, 9.479; 95% CI, 1.103-81.452; p=0.040)가 대장내시경 추적검사에서 진행 신생물 발견율의 증가와 관련이 있었다. 결론: 1년 이내 대장내시경 추적검사에서 대부분의 진행 신생물이 발견된 점을 생각할 때, 조기 대장암을 내시경 절제 후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1년 이내에 시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최적의 추적검사의 시기는 장 정결도와 폴립의 수를 고려하여 결정하여야 하며 특히 조기 대장암 진단 당시 대장 청결도가 부적절한 경우 및 대장 폴립이 3개 이상인 경우에는 1년 이내 대장내시경 추적검사를 시행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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