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Human bocavirus에 의한 세기관지염이 재발성 천명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

2010 
목적: 호흡기 감염의 중요 바이러스 중에 하나인 보카바이러스에 의한 세기관지염의 경험이 그 이후의 반복적인 천명과 아토피(atopy)의 발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 세기관지염의 증상의 중증정도 및 여러 위험인자와 천명의 재발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1월부터 2007년 12월까지 광주 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에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하였던 2430명의 환자에서 호흡기바이러스 검사를 시행하여 보카바이러스가 RT PCR검사에서 양성을 보였던 112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61명에서 2008년 4월부터 2008년 6월 사이에 전화설문과 우편설문을 실시하였으며 또 이 기간 내에 병원에 내원하게 하여 알레르기 검사를 실시하였다. 이 환자들의 입원 당시의 병력지를 조사 하였고, 세기관지염 당시의 증상의 중등도를 호흡곤란지수에 의해 평가하여 경증, 중등도, 중증의 세집단으로 환자들을 분류하였다. 또한 세기관지염 감염 후에 천명의 재발 유무를 설문에 의해 조사하여 천명없음, 1-2회의 간헐적 천명 재발, 3회 이상의 빈번한 천명 재발을 경험한 군으로 환자들을 재분류해 보았다. 결 과: 천명의 재발은 26.2%에서 있었으며 증상의 중증 정도가 심할수록 천명 재발이 의미 있게 증가하였다. 알레르기 검사 양성률도 증상의 중증도가 심한 군에서 높았으나 통계학적으로 의미는 없었으며 환자의 알레르기 질환 동반력 및 가족력, 육아시설 이용 유무, 나이 많은 형제의 유무도 천명의 재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결론: 보카바이러스 감염은 천명을 동반하는 세기관지염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되며, 영아기에 보카바이러스에 의한 세기관지염을 경험한 것이 그 이후의 천명의 재발 및 알레르기 감작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천명의 재발에 있어 세기관지염 당시의 중등도가 중요함을 알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많은 수에서 실시하지 못하여 제한점을 가지며 알레르기 질환의 동반력 및 가족력, 육아시설 이용 유무, 형제의 유무와 천명의 재발에 대해서도 좀 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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