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노년기 건강의 변화가 배우자의 부부관계 만족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 : 성별 차이를 중심으로

2017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노년기에 나타나는 본인의 건강변화가 배우자가 인지하는 부부관계 만족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종단자료를 활용하여 살펴보고자 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영향이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1차(2006년)부터 4차(2012년)까지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2006년 1차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부부가 모두 45세 이상이면서 동시에 부부 모두 설문에 참여한 중·노년기 응답자들을 추출하였다. 분석에 45-58세의 중년집단 2,431명(남=1,024, 여=1,407), 65세 이상 노년집단 1,477명(남=908, 여=569)이 포함되었고,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중년집단과 노년집단에서 주관적 건강의 초기값이 배우자의 부부관계 만족도의 초기값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과 노년 모두 본인의 건강이 좋지 않은 것은 배우자의 부부관계 만족도를 낮추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아내의 건강 상태가 남편의 부부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보다는, 남편의 건강 상태가 아내의 부부관계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중년집단에서는 주관적 건강의 변화율이 배우자의 부부관계 만족도의 변화율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에 대한 성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노년집단에서는 주관적 건강의 변화율이 배우자의 부부관계 만족도의 변화율에 유의한 영향을 보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와 관련한 논의와 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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