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성의 정상 임신과 임신성 당 대사 이상에서 아디포카인의 변화

2009 
연구배경: 정상 내당능을 가진 임신 3분기 초기의 임신부의 혈중 아디포카인의 변화를 비임신군과 비교하여 알아보고, 정상 내당능을 가진 임신부군(NGT), 임신성 내당능 장애군(GIGT), 및 임신성 당뇨병군(GDM) 간의 혈중 아디포카인 농도의 차이를 알아보았다. 또한 임신 중 당 대사 이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살펴보고, 혈중 아디포카인의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도 알아보았다. 방법: 임신 24~28주에 시행한 100 g 경구 당 부하 검사결과에 따라 대상군을 (1) NGT군(n=40), (2) GIGT군(n=45), (3) GDM군(n=44)으로 나누었다. 비임신 대조군으로는 NGT군과 임신 전 Body mass index (BMI)와 나이가 일치되는 여성(n=41)으로 하였다. 혈중 아디포넥틴, 렙틴, 레지스틴은 E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로 측정하였다. 공복 포도당, 지질 농도, 인슐린, hs-CRP를 측정하였다. 결과: 임신 24~28주에 정상 내당능을 가진 임신부는 비임신군에 비하여, 혈중 아디포넥틴은 감소되고, 렙틴은 증가되었으며 hs-CRP도 증가하였다. 세 군의 임신부들의 혈중 아디포카인의 농도를 비교한 결과, 레지스틴은 GDM군과 GIGT군에서 NGT군에 비해 의미있게 증가되었다. 하지만 혈중 아디포넥틴과 렙틴은 세 군 간 의미있는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 임신 중 당 대사 이상의 발생에 기여하는 인자는 레지스틴과 공복 혈당이었다. 임신 중 혈중 아디포넥틴 농도는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양의 상관관계, 렙틴, BMI, 중성지방, 공복 인슐린, HOMA-IR, 중성지방/고밀도 콜레스테롤 비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혈중 렙틴 농도는 BMI, 공복 혈당 및 인슐린, HOMA-IR, HOMA2%B, hs-CRP 및 당화혈색소와 양의 상관관계, 나이 및 아디포넥틴 농도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혈중 레지스틴 농도는 100 g 당 부하 검사 동안의 Area under the curve for glucose (AUCG) 및 당 부하 후 1, 2, 3시간 후 혈당과 양의 상관관계, 고밀도 콜레스테롤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다중회귀분석에서 100 g 당 부하 후 2시간째 혈당이 레지스틴 농도의 의미있는 예측인자였다. 결론: 임신 24~28주에 NGT를 가진 임신부에서 나이와 BMI가 일치된 비임신군에 비하여 혈중 아디포넥틴은 감소하고, 렙틴은 증가되었다. GDM군과 GIGT군에서 NGT군에 비해 의미있게 혈중 레지스틴 농도가 증가되었으며, 레지스틴의 증가는 임신 중 당 대사 이상의 발생의 주요 결정인자였다. 또한 레지스틴 농도는 당 부하 후 AUCG 및 경구 당 부하 검사 1, 2, 3시간째 혈당과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따라서 한국여성의 임신 중 당 대사 이상의 발생에 레지스틴의 역할이 중요하리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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