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ggestions of an Exhaustion Prevention Methodology based on Self-care Pastoral Counseling for Pastors

2018 
한국교회의 어려움에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의 중요한 요인은 목회자와 연관되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돈에 대한 집착과 명예에 대한 탐욕, 성적인 타락 등, 목회자의 타락이 곧 한국교회의 쇠퇴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교회의 교회다움을 위해, 또 온전하고 건강한 목회자상을 세우기 위해, 연구자는 이 논문을 통해 구체적이며 실질적인 자기돌봄의 목회상담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사람은 경험하는 존재이다. 경험은 곧 인간 심리내부의 독특한 구조 즉, 자아, 초자아, 원초아를 통칭하는 자기구조는 물론, 고착이나 콤플렉스와 같은 흔적과 그 흔적으로 집중되려는 역학이나, 외상과 병리의 발현 등 다양한 구조와 역동을 형성한다. 목회자는 사람이다. 따라서 목회자 역시 경험을 통한 심리내부의 다양한 구조와 역학이 형성되어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또 그것이 목회자 자신의 영적인 소명과 사명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는 존재이다. 비록 초월적인(transcendental) 경험이 목회자에게 개입된다 할지라도 이는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목회자 역시 자기에 대한 분석과 돌봄의 대상임에 분명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목회자는 자신을 심리적이며 신학적으로 분석해 자신의 심리내부에 형성된 구조와 역동, 즉 에너지가 목회현장에 느닷없이 혹은 부지불식간에 병리적으로 드러나는 일이 없도록 자신을 살펴야 한다. 이를 통해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신념이 폐쇄성이나 은둔성, 분파주의나 신비주의적 독단성에 함몰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그동안 연구자가 진행한 상담에서 알게 된 사실은, 탈진이 곧 인간 심리 내부의 흔적들을 병리적인 양상으로 촉진한다는 것이었고, 이는 목회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자신의 목회현장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이 논문을 통해 몇 가지 사례를 제시하며, 목회자를 위한 통전적 내적성찰의 방법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이 방법론은 자기사랑의 신학 즉, 회개를 통한 자기돌봄의 방법으로, 구체적이며 실제적인 전인적 자기돌봄의 목회상담방법들을 제안하고자 한다. 통전적 자기돌봄을 통해, 목회자는 탈진에서 벗어나 창의성과 유동성, 생명지향과 상호가치존중, 포용성과 자유로움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때 상처 입은 치유자로서 목회자는 자신의 상처경험이 크다 할지라도 그의 신앙과 신학은 건강하게 정화되어 자신은 물론 성도들을 치유하여, 무너지는 한국교회를 다시 한 번 일으켜 세우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한국교회의 현실을 살펴볼 때, 대중 매체가 가진 교회에 대한 병적인 집착이 없다고 할 수는 없지만, 기실 많은 목회자들이 실수를 넘어 범죄를 저지를 때가 많음을 부정할 수도 없다. 목회자의 돈에 대한 집착과 명예에 대한 탐욕, 성적인 타락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최근 각종 뉴스 매체를 통해 연일 방송되는 현상을 그저 멀리서 지켜본다는 것은 신학자로서 무책임한 일이다.1) 따라서 교회의 교회다움을 위해, 또 온전하고 건강한 목회자 됨을 위해, 자기돌봄의 목회신학을 제안하고자 한다. 특히 본 소고(小考)를 통해 목회자 스스로의 전인적 건강을 점검하고 회복할 구체적인 대안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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