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ors influencing parenting behaviors among perpetrators of child abuse: Focusing on childhood abuse experiences

2018 
양육행동은 양육자의 현재와 과거의 경험 및 다양한 심리사회적 특성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결과이다. 그리고 아동학대행위자의 양육태도 및 행동은 비학대행위자들과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재 우리사회에서 아동학대행위자들의 양육행동에 대한 실증적인 접근과 개입프로그램 개발에 관련된 논의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학대행위자의 심리사회적 특성 중 성장기에 경험한 아동학대의 영향력은 이론적 논의로만 추론될 뿐이며, 그 과정에서 학대행위자들의 비동질적 특성에 대한 고려는 더욱 제한되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학대행위자 개입모델의 개발을 위해 양육행동 인과관계 모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구체적으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이나 사법기관에 아동학대로 연루되어 있는 학대행위자들을 대상으로 양육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현재의 가정폭력경험과 정신건강 및 아동귀인 수준 그리고 과거 경험한 신체 · 정서 · 신체방임 및 정서방임의 영향력이 고려된 경로분석을 진행하였다. 또한 동일 경로분석모형에 대해 학대사건의 심각성을 기준으로 구분되는 아동학대행위자 프로파일 집단들을 바탕으로 다중집단분석을 병행하였다. 분석결과, 과거 정서학대의 영향력은 학대행위자들의 아동귀인 수준과 정신건강의 중요한 예측요인이었으며 신체적 체벌, 심리적 공격, 극단적 체벌, 양육 스트레스로 구분되는 양육행동 전반에서 영향력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정서학대 경험과 아동귀인의 영향력은 남성 및 여성중고위험 학대행위자 집단과 남성위주 저위험 학대행위자 집단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 실천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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