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 환자의 B형 및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과 간기능 이상

2006 
목적: 항암화학치료 중 또는 후에 간 기능 이상이 흔히 동반되며, 특히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경우 바이러스 재활성화나 증식에 의해 중증 간 기능 이상이나 전격간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바이러스 보유자의 항암 화학치료 후 간 기능 악화에 대한 연구가 미흡하다. 이에 저자들은 단일기관에서 항암화학치료를 받는 악성종양 환자에서 B형 또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의 유병률과 간 기능 이상 발생률, B형 간염바이러스 재활성화율과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예방적인 라미부딘 투여 효과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2000년 1월부터 2005년 6월까지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에 내원하여 악성종양을 진단받고 항암화학요법을 시행 받은 환자 1,477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통한 후향 분석을 시행하였다. 바이러스 검사나 간기능 검사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거나 만성 간염에 의해 유발된 간암 환자 등 668명을 제외한 총 809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간염바이러스 유병률은 6.6%였으며, 바이러스 보유자에서 aminotransferase 수치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다른 간 기능 수치나 두 군 간에 간 기능 이상 발생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B형 간염 환자 40명 중, 항암치료로 인해 바이러스 재활성화가 된 환자는 6명(15%)이었으며, 모두 라미부딘 투여로 HBV DNA 음전과 간기능의 정상화가 유지되었다. 결론: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에서 바이러스 보유 상태가 중증의 간기능 이상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이의 원인으로 간 기능 악화에 대한 라미부딘 투여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추측한다. 향후 바이러스 보유의 영향과 라미부딘 예방 투여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해 전향 코호트 연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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