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언 보전 방안 연구 : 무형문화재 지정 및 표준어 정책을 중심으로
2017
한국의 많은 방언(사투리)은 지역적 향토색과 한민족의 생활사 및 고 유어의 어원을 간직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방언은 한민족의 형성과 역 사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방언은 이처럼 문화재로서의 가치를 충분히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 들 방언은 표준어 정책 등으로 말미암아 교양 없는 사람들이 시골에서나 사용하는 언어로 인식돼 그 사용층이 점차 감소하고 있고, 일부 어 휘는 이미 사멸했거나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이에 따라 방언을 보전 하고 지방의 고유한 방언사용을 늘려 한국어를 풍부하게 하기 위한 방 안 마련이 요구된다. 그 방안으로 방언의 무형문화재 지정과 표준어 정책 폐지 또는 복수 표준어제 도입, 그리고 ‘문화재보호법’, ‘무형문화재법’ 등의 보완이 필 요하다. 이를 위해 ‘문화재보호법’을 개정해 ‘지역공동체’를 전승주체로 인정하고, 무형문화재 대신 광의의 ‘무형문화유산’이라는 개념과 용어 사용을 문화재 관련법 내에 수용해 원형이 아닌, 전형(典型) 위주의 보전 과 계승책이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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