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논문 : 강력범죄에 대한 지역경찰의 초기 대응방안에 관한 연구

살인, 강도, 강간이나 방화와 같은 강력범죄에 있어서 지역 경찰의 초기대응조치는 피해자 구호 및 범인검거뿐만 아니라 유죄입증에 있어서도 중요하다. 이러한 강력범죄에 대한 초동조치는 주체로 보면 대부분 지역경찰에 의해 이루어지고, 시간적으로는 범죄발생 초기에 그리고 장소적으로는 범죄현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특성으로 인하여 단순히 지역경찰 활동의 한 부분으로 치부될 수 있으나, 이는 계속수사의 시발점이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 또한 크다. 따라서 강력범죄에 대한 지역경찰의 효율적인 초기대응을 위하여서는 인적 「요인」으로서 지역경찰의 전문성 제고와 지역경찰의 효율적 운용이 필요하고, 「물적 요인」으로서는 기동장비와 출동장비를 논할 수 있으나 특히 출동장비의 현실화와 개선이 필요하다. 다음으로 「제도적 요인」으로서는 내적으로는 112지령부서, 수사(형사)와의 신속하고 조직적인 공조를 확립하여야 하며 외적으로는 소방(119구조대) 및 의료기관 그리고 자율방범대와의 공조프로그램을 통한 원활한 상호공조시스템이 필요하다. 끝으로 「주민협력 요인」으로는 피해자, 목격자에 대한 협력자로서의 동반자적 관계 구축과 함께 적극적인 지역경찰활동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