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인성을 길러줄 수 있는가?*: 스포츠 인성교육의 이론적, 경험적 근거와 과제

2011 
스포츠는 활동 안에 내재된 사회적, 도덕적 속성인 스포츠맨십을 통해 체육수업에서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실천중심 프로그램의 자원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체육교육 분야에서 이루어진 인성교육의 현황을 포괄적으로 탐색함으로써 스포츠 인성교육의 이론적, 경험적 근거를 제시하고 국내 교육환경에서 스포츠 인성교육이 고려해야할 과제를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스포츠가 인성교육에 기여할 수 있는 효과는 크게 스포츠 활동과 정서 발달, 인지 발달, 사회성·도덕성 발달의 측면의 연구 전통에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스포츠 활동은 부정적 정서를 감소시키고 긍정적 정서를 증진시키며 타인에 대한 정서적 공감 능력 함양을 통해 도덕적 정서 발달의 바탕을 마련해 준다. 둘째, 스포츠 활동 자체는 주의력 집중력 등 지적 기능 발달의 생리적 토대가 되며 다양한 스포츠 경기 속의 전략, 팀 활동 과정은 전략적, 창의적 사고 기술과 비판적, 도덕적 판단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준다. 셋째, 스포츠 활동은 부정적 행동 및 일탈 방지, 친사회적 행동 및 생활기술의 발달, 도덕적 성품을 발달시킴으로써 스포츠를 통한 인성 발달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스포츠 인성교육의 내용, 방법, 효과에 대한 검증이 아직 미진하며, 부정적인 영향도 대두되고 있어 향 후 의도적 교수·학습 방법, 적절한 교육 환경, 훌륭한 역할 모델 등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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