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영역 난관질환에서 선택적 난관조영술의 임상적 응용

1994 
1991년 3월부터 1994년 3월까지 약 3년간 본 고려대학교 산부인과학교실에서 선택적 난관조영술을 그 적응증이 되는 환자 294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선택적 난관조영술의 적응 환자군은 근위부 난관폐색의 치료 148예(50.3%), 원위부 난관폐색의 2차진단 138예(47.0%), 비파열성 난관임신 치료 6예(2.0%), GIFT적응군 2예(0.07%)로 분류되었다(Table 1). 2. 근위부 난관 폐쇄군에서 난관 개통율은 87.8%(130/148)였으며 개통후 임신율은 31.4%(38/121)이였다. 임신된 38예중 2예에서는 자궁외임신(난관임신)이였으며, 2예는 임신 제 1기에 유산이 되었다(Table 3). 3. 원위부 난관 폐색군에서 선택적 난관조영술을 이용하여 진단한 주위난관 유착정도를 간접적으로 진단할 수 있었으며, 기존의 난관폐색 부위 개통후 사전에 촬영한 자궁난관조영술로는 발견되지 않았던 난관채부 폐색도 28예에서 발견되었다(Table 4). 4. 선택적 난관조영술을 이용하여 PG F2a를 주임 치료한 비차열성 난관임신 6예중 4예에서는 성공하였다(66.7%). 실패한 2예중 1예는 시술 과정상 문제점이 있었으며 1예는 PG F2a를 주입했으나 기왕의 난관임신으로 절제된 난관의 잔존부위에 다시 임신된 상태였으므로, 병변내 난관 채부 유산을 유도할 수 없었다(Fig.4). 5. 선택적 난관조영술을 이용하여 시행한 CIFT 2예는 임신에 실패하였다. 이상과 같은 결론으로 미세 카테타를 이용한 선택적 난관조영술을 각종 난관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매우 효율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간편한 방법으로 사료되며, 앞으로 이에 대한 연구가 더욱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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