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애착이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 :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와 실패공포를 매개변인으로

2017 
본 연구는 대학생의 모(母)애착이 진로미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와 실패공포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328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모애착 형성이 잘 이루어져 있을수록 진로미결정 정도는 낮게 나타났다. 둘째, 모애착이 진로미결정에 영향을 미칠 때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가 매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모애착 형성이 잘 되어 있을수록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의 정도는 감소하였으며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가 높을수록 진로미결정 정도는 증가하였다. 셋째, 모애착이 진로미결정에 영향을 미칠 때 실패공포가 매개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모애착 형성이 잘 되어 있을수록 실패공포는 감소하며 이는 진로미결정의 감소로 이어짐을 보여준다. 넷째, 모애착과 진로미결정의 관계를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와 실패공포가 이중매개 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모애착은 진로미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와 실패공포 모두 개별적인 매개변인으로 역할하며, 모애착이 진로미결정에 영향을 미칠 때 타인에 의한 타당화 욕구가 실패공포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애착과 진로에 관한 관계에서 불안정 애착이 진로결정에 영향이 있음에도 대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함에 있어 상담 장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변인이 존재함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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