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치확인, 심리적 거리, 해석수준이 등록의도와 신체활동 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에서는 자기가치확인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의도와 행동변화가 낮은 원인을 해석수준이론을 통 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규칙적 운동참여를 하지 않은 여대생 72명을 대상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서로 다른 건강위협 정보(유방암, 치매)를 제공 하였다. 그 결과 20대 여대생은 신체활동을 하지 않으면 유방암에 걸린다는 위협 기사를 치매에 걸린다는 위협기사 보다 심리적 거리감이 가까운 위협정보로 인지하였다. 그리고 유방암 위협 기사 를 제공받은 참여자는 하위수준 해석, 치매 위협기사를 제공받은 참여자는 상위수준 해석으로 유도되었다. 연구 2에서 는 규칙적 운동 비참여 여대생 151명을 대상으로 건강위협 기사(유방암, 치매)와 자기가치확인이 구체적 신체활동 참 여의도와 일반적 신체활동 참여의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자기가치확인과 유방암 기사를 제공 받은 참여자(하위수준 해석)는 구체적 신체활동 참여의도가 증가한 반면, 치매 기사와 자기가치확인 조작이 이루어진 참여자(상위수준 해석)는 일반적 신체활동 참여의도가 증가하였다. 따라서 자기가치확인 연구에서 제공하는 건강위협 기사의 심리적 거리감과 해석수준을 반영하지 않을 경우, 자기가치확인이 개인의 의도와 행동변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감소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