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주머니의 공극 크기가 in vitro 반추위 내 발효성상에 미치는 영향

2020 
사료의 생물학적 평가 방법 중 in vitro 발효 평가는 사료 주머니를 사용하는 방법과 사료 주머니 없이 배양병에 직접 사료를 담아 수행하는 방법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사료 주머니의 공극 차이가 in vitro 반추위 발효성상과 미생물 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였다. 본 연구의 공시사료는 1mm로 분쇄된 쌀과 대두박, 티모시를 70:7:23의 비율로 이용하였으며, 공극 크기가 각각 25μm, 50μm인 F57과 R510에 공시 사료를 2g씩 담아 in vitro 실험을 수행하였다. In vitro 배양 이후 3, 6, 12, 24, 48h 동안 발생한 발효 성상과 48h 배양 이후 반추 미생물의 조성을 분석하였다. 모든 배양 시간에서 가스 발생량은 R510에서 F57보다 유의적으로 높았고(p<0.01), 건물 소화율(p<0.01)과 섬유소 소화율(p<0.01) 또한 R510에서 F57보다 유의적으로 높았다. 반면, pH(p<0.01)와 NH3-N(p<0.01)은 F57에 비해 R510에서 유의적으로 낮았다. Acetate와 butyrate 비율은 R510에서 유의적으로 높았고(p<0.01), propionate 비율과 총 VFA 발생량은 두 처리구 간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propionate, p=0.55; Total VFA, p=0.25). General bacteria와 protozoa의 총량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고(general bacteria, p=0.69; protozoa, p=0.94), fungi의 총량은 F57보다 R510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1). 따라서, R510에서 높았던 가스 발생량과 영양소 소화율, acetate, butyrate 비율을 토대로, in vitro 발효 평가에서 R510을 사용하는 것이 F57 사용에 비해 실제 반추위 발효 성상을 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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