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체태아의학 : OB-22 ; 삼태아 임신에서 임신방법에 따른 접합성과 임신 중 합병증의 차이

2014 
목적: 최근 보조생식술의 영향으로 삼태아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삼태아의 주산기 예후는 융모막성과 접합성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삼태아 임신에서 융모막성이 임신 중 합병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시행되어왔으나, 접합성과의 관련성은 아직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삼태아 임신에서 임신방법에 따라 접합성의 차이와 임신 중 합병증의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분만한 134 삼태아 중 16 STR 마커 (PowerPlex 16, ABI, USA)를 이용한 제대혈액 DNA 분석을 통해 접합성을 확인한 110 삼태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임신방법은 자연임신 집단(NP)과 배란유도(OI), 과배란유도(COH),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IVF-ET)을 시행한 집단으로 나누었으며, 임신 방법과 임신 중 합병증에 대해서는 의무기록을 확인하였다. 결과: 총 110 삼태아 중에서 18 삼태아 (16.4%)는 자연임신이었으며, 9 삼태아 (8.2%)는 배란유도, 14 삼태아 (12.7%)는 과배란 유도에 의하였으며, 69 삼태아 (62.7%)는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에 의하였다. 일접합성의 빈도는 자연임신 집단에서 7건 (38.9%)로 가장 높았으며, 배란유도 집단에서도 1건 (11.1%) 관찰되었으나, 과배란 유도 집단과 체외수정 및 배아이식을 시행한 집단에서는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에 삼접합성 삼태아의 경우 자연임신보다는 다른 집단에서 더 높게 관찰되었다(NP : 22.2%, OI : 77.8%, COH: 78.6%, IVF: 75.4%)(p<0.001). 하지만, 상기 네 집단 간에 조기양막파수, 조기진통, 임신성 당뇨, 전자간증 등의 임신 중 합병증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삼태아 임신에 있어서 임신방법에 따라 접합성 분포의 차이는 명확히 관찰되었다. 특히 자연임신 집단의 경우,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일접합성 삼태아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나, 네 집단 모두를 비교하였을 때 임신 중 합병증의 빈에는 차이가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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