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유럽의 실재론자들 - 메이야수, 페라리스, 바스카의 실재론 비교연구

2019 
본 논문은 21세기 실재론으로의 귀환을 기획하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세 철학자, 메이야수, 페라리스, 바스카의 문제의식과 그들의 이론 전개과정을 살펴본다. 세 철학자가 각자 주장하는 실재론의 근원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하고, 각각의 특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보려고 한다. 그들은 근대 이후 서양철학의 근본 문제로 지적해왔던 인간중심주의로부터의 탈피, 또는 인간중심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다. 메이야수는 인간의 합리성에서, 페라리스는 인간 경험의 부조리에 대한 직관으로부터, 바스카는 과학적 탐구를 가능하게 하는 근본 원인에 대한 메타적인 추구를 통해 인간중심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 생명공학과 정보통신기술 중심의 과학적 진보는 인간의 정체성과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이해를 재해석하게 만든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21세기 유럽실재론자들의 탐구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인간의 지성사적 노력에 하나의 의미있는 도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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