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원적 자기애적 성향과 연애관계 양상의 관계: 투자모델을 중심으로

2012 
본 연구는 자기애적 성향이 연애관계 양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투자모델을 중심으로 검증하였다. 자기애적 성향과 연애관계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자기애적 성향을 단일차원으로 간주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자기애적 성향의 다차원성을 고려하여 각 차원의 효과를 구분하고자 하였다. 240명의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자기애적 성향과 투자모델의 요인들을 측정하는 설문을 실시하였다. 자기애적 성향 측정도구에 대한 요인분석 결과, 웅대성-과시성 차원과 과민성-취약성 차원의 두가지 요인이 추출되었다. 이차원의 자기애 성향이 투자정도, 대안적 관계의 질, 관계만족을 매개로 하여 헌신에 영향을 미치는 투자모델을 구조방정식으로 검증한 결과, 선행연구에서 보고된 대안적 관계의 질을 매개로 하는 경로 이외에 관계만족을 매개로 하는 경로 역시 확인되었다. 과민성-취약성 차원은 관계만족만을 매개로 하여 헌신에 영향을 미쳤으며, 관계만족을 저하시킴으로써 궁극적으로 헌신 수준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웅대성-과시성 차원은 대안적 관계와 관계만족 각각을 매개로 하는 두가지 경로를 통해 헌신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 두 경로는 서로 상반되는 방향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애적 성향이 연애관계 양상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면적임을 시사한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