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과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서의 Tropheryma whippelii DNA 유병률

2007 
목적 : 휘플씨 병(Whipple`s disease)은 Tropheryma whippelii (T. whippelii)이 원인으로 체중 감소, 설사 그리고 관절병증이 나타나는 만성 감염성 질환이다. 휘플씨 병은 대부분에서 서서히 발병하고 매우 드물기 때문에 진단에 어려움이 있으며, 병인도 확실하지 않다. 최근에는 배양이나 혈청학적 검사 없이 T. whippelii 특정 유전자 증폭을 이용한 분자학적 진단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에 휘플씨 병의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지 않는 역류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을 가지는 환자에서 T. whippelii DNA 유병률을 알아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 여러 가지 위장관 증상을 가지는 환자 중 상부위장관내시경을 통해 진단된 역류성 식도염 53명의 환자와 로마기준 II 기준에 합당한 설사형 과민성 장 증후군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모든 환자에게 타액을 채취하여 특정 semi-nested 중합효소연쇄반응을 이용하여 타액에서의 16S rDNA를 검출하였다. 결과 : 89명의 환자들 중에서 T. whippelii DNA 양성으로 나온 환자는 1명이며, 유병률은 1.1%로 매우 낮았으며, 이는 설사 우세형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였다. 정상 대조군 129명에서의 T. whippelii DNA 유병률을 직접 비교하였을 때 환자군은 1.1% (1/89), 대조군은 1.5% (2/129)의 유병률을 보였으며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 휘플씨 병의 증상이나 징후를 보이지 않는 위산역류 및 설사 등의 위장관 증상을 가지는 환자의 타액에서 T. whippelii DNA 유병률은 매우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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