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2 : 당뇨병 환자의 자가혈당측정기 사용실태와 당뇨교육개선 방안 연구

Object: 당뇨병 환자들의 자가혈당측정기 관리 실태 및 측정함에 있어 나타날수 있는 오류들을 분류하고, 정확도를 분석하여 자가혈당측정 교육에 있어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이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Methods: 2014년 11월부터 2015년 2월까지 본원 당뇨병센터에 내원한 제2형 당뇨병 환자로 자가혈당측정기로 스스로 혈당을 측정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외래 방문 시 자가혈당측정기를 지참하게 하여, 혈청 공복혈당 검사 전 또는 후 10분 이내에 연구자 입회 아래 자가혈당측정기로 환자 스스로 혈당을 측정하게 하면서 checklist로 사용 방법을 평가하였다. 이후 연구자가 측정한 혈당과 혈청 공복혈당 수치와 비교하였다 Results: 조사 대상은 총 65명에 여자 47명(72.3%), 평균 나이는 63.4 ± 10.5세, 당뇨병 유병기간은 13.4 ± 7.7년, 평균 당화혈색소 7.7 ± 1.3%였다. 27명(41.5 %)에서 사용법 교육을 받았으며, 11명(16.9 %)에서는 기기청결이 불량하였고, 11명(16.9 %)에서는 strip 유효기간이 지난 상태였다. 조사 대상자 중 보정 또는 점검을 해본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연구자가 측정한 혈당과 환자가 직접측정한 혈당과 혈청 공복혈당과의 편차는 각각 7.7 ± 5.6%, 10.3 ± 8.2%였으며, 양 군 간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P = 0.038). 이 중 국제표준화기구 권고안대로 기준치 15%를 넘어가는 비율은 8명(12.3%)이었으며 이 군에서의 당화혈색소는 7.6 ± 1.7%였다. Conclusion: 이번 조사를 통해 자가혈당측정기 이용 실태 및 측정 결과값과 혈청 혈당값과의 편차에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였으며, 이는 차후 환자가 측정하는 혈당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보다 정확한 자가혈당측정기 사용에 대한 당뇨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