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國史記에서 찾아본 弓道문화 : 矢, 箭, 弩

2020 
우리나라 전통 弓矢(弓箭), 즉 角弓과 竹矢는 傳承文化로서 세계 제일이다. 왜냐하면 角弓은 다양한 재료를 혼합 한 複合弓으로 그 성능이 매우 우수하며, 竹矢 역시 대나무를 기술적으로 제조하여 매우 뛰어난 기능을 가졌기 때문이다. 우리 활은 최대사거리가 340m-360m이며, 크기가 적당하고 사용이 편리하다. 또한 우리 활은 기술적인 면(스포츠과학) 에서도 세계적이며, 정신문화적 입장(스포츠윤리와 도덕)에서도 특별하다. 세계의 민족전통활 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 되는 이때, 우리나라 최초의 文獻 史料인 삼국사기에 숨겨져 있는 우리 궁도문화를 잘 활용하면 우리나라 체육사의 자부심 을 치켜세울 수 있다. 이 연구는 三國史記의 ‘활(弓) 문화’에 이어서, ‘화살(矢, 箭)문화’를 연구하였다. 삼국사기에는 화살 을 한자어로 ‘矢’, ‘箭’, 대나무 화살은 竹箭, 싸리나무로 만든 화살은 楛矢로 쓰였다. 竹箭은 주로 新羅, 楛矢는 高句麗의 기사와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百濟는 竹矢와 楛矢 모두 사용하였다. 이는 대나무의 生長環境과 관련되어 보인다. 流矢와 飛矢가 여러 차례 기술되고 있는데 이는 矢石과 같이 ‘전쟁’ 혹은 ‘전쟁터’를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되었다. 矢石暫交와 矢石之間, 飛矢如雨과 飛矢雨集가 바로 그 예이다. 한편, 張弓挾矢는 ‘활을 쏜다는 뜻’이며, 千鈞之弩는 ‘대단히 무겁다’는 四字成語이다. 그리고 弓矢는 평상시에는 心身修養의 의미이지만, 非常時에는 전쟁준비를 뜻한다. 삼국사기의 화살문화 는 주로 전쟁과 관련되어 등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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