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 · 중 정치사상에서의 천인관계 비교

2015 
고대 한국과 중국의 경우에도 당대인의 삶과 사유를 궁구하기 위해서는 자연과 인간간의 관계, 즉 천인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고대 한국의 경우 고조선 건국기의 환인, 환웅에서 단군으로 이어지는 설화 내용과 고대 중국의 경우에는 하, 은에서 주로의 왕조교체 시에 고찰할 수 있는 당대인들의 삶과 사유에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첫째, 천(내지 제)을 바라보는 인식의 면에서, 고대 한국인들은 창조력과 최고의 권위를 가진 전지전능한 존재로, 고대 중국인들은 최고 신앙대상인 주재적 인격신의 모습으로 인식했다. 둘째, 천인관계에 관한 논의를 통해 고대 한국과 중국의 사회상과 국가통합의 과정을 고찰할 수 있다. 셋째, 고대 한국과 고대 중국의 천인관계 속에는 ‘인간중심주의’를 고찰할 수 있다. 고대 중국의 경우는 이러한 사유를 바탕으로 선진제자들이 민본주의 이념을 도출할 수 있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