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7세기 강원지역 취락 구성과 유형 연구

2015 
15~17세기에 편년되는 강원지역 조선시대 취락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인 건물지를 중심으로 형태별 분류와 구조적인 특징, 취락 내에서 건물지의 시기별 분포양상, 그리고 취락의 유형을 분류하여 특징과 성격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강원지역 조선시대 취락 내에서 확인되는 건물지는 크게 수혈식과 지상식으로 분류된다. 수혈건물지 내부구조에서 난방?취사시설은 벽로, 기둥배치는 무주혈식이 전형적인 특징이며, 지상건물지는 평면형태 ‘一’자형, 정면 1~2칸×측면 1칸의 규모로 기둥자리 축조형태는 초석식이 전형적인 특징으로 볼 수 있다. 시기별 분포양상은 건물지에서 출토된 유물을 분석하였으며, 수혈건물지는 14세기 후반부터 축조되기 시작하여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이 되면 수량이 급증하지만, 17세기 전반 이후가 되면 급격하게 감소한다. 지상건물지는 15세기 후반~16세기 전반에 본격적으로 축조되기 시작하여 수혈건물지가 급격히 감소하는 17세기 중·후반이후까지 지속적으로 축조된다. 취락유형은 수혈건물지 단독 취락, 수혈건물지+지상건물지 복합 취락, 수혈건물지+분묘 복합취락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취락유형별 기능과 성격은 수혈건물지 단독 취락이 단기간 존속한 일반주거형 취락, 수혈건물지+지상건물지 복합 취락이 국가나 지방에서 직접 조성하여 관리하는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형성된 특수목적형 취락, 수혈건물지+분묘 복합 취락이 임시거주의 취락으로 추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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