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지질공원 지질트레일 활성화 사례 연구

2016 
수월봉은 지질학적으로 응회환의 퇴적구조를 볼 수 있는 세계적인 장소로 알려진 곳이지만 인지도가 낮고 접근성이 좋지 않아 탐방객이 거의 없는 곳이었다. 제주도는 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수월봉지질공원 트레일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수월봉과 당산봉, 차귀도 코스로 구성된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은 매년 전문가 탐방, 해설사 탐방, 체험 프로그램 등을 추가하면서 점차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지속적으로 탐방객이 증가하여 2015년에 33만 명이 방문하였다. 탐방객 증가에 따라 관광수익도 증가하였으며 새로운 가계들도 생겨나면서 마을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5년간의 수월봉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를 통해 주민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가치를 깨닫게 되었고 자긍심도 높아져 지역 유산을 보호하고 지켜가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질공원 트레일 행사를 통해 탐방객 증가와 더불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역주민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간다는 측면에서 지질공원 프로그램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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