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형수목원 식재공간 내 기상과 수목생육 관련성 평가

2021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생활 수준의 향상뿐만 아니라 산림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 목재생산이라는 기능적인 면보다는 휴양, 대기 정화, 산림생물 다양성 보존, 이산화탄소 감축 등의 공익적인 효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지만 수목의 생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식재되어 조성된 도시 숲, 휴양림, 수목원, 공원 등에서는 수목들이 매년 생장은 하지 못하고 생존만 하는 경우가 많다. 식재된 수목의 피해에 따른 경제적, 환경적 손실을 줄이기 위하여 대상지 환경에 가장 적합한 수목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사항이다. 식생은 다양한 환경요인의 영향하에서 오랜 시간을 거치며 발달하였으며, 그 중 기후적, 지형적요인은 식생의 구조와 발달 특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환경요인으로, 동일한 식생일지라도 분포위치에 차이를 보이고, 그 환경에 적응하거나 영향을 주는 유기적 관계를 이룬다. 최근 녹지공간에 주로 식재되고 관리되는 수목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며, 식재 가능 범위가 변화되고 있다. 이에 기후 변화에 대한 수목의 반응을 이해하고 조성과 관리 방향 등 재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지형수목원을 대상으로 기상과 수목생육의 관련성을 평가하고자 하였다. 연구의 대상지는 산지형수목원을 대상으로 기상 및 수목 생육 관련성을 평가하고자 산지형수목원 중 최근 3년 내 식재가 이루어졌으며, 기존 식생과 최근 식재한 수목의 비교가 가능하며, 환경적 요인으로 고사 된 수목이 있는 곳을 기준으로 충청남도 당진시 내 위치한 수목원을 선정하였다. 당진시 산지형수목원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약 7년간 조성하여 2017년 개장하였으며, 면적은 약 22ha로 식물은 1,160종 236,290본으로 조성되었다. 수목 식재 후 평균 3년을 기준으로 수목이 일반적으로 활착되었다는 가정하에 2016년 식재된 수목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조사시기는 2019년 예비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수목의 생육활성이 가장 왕성한 시기인 여름철을 대상으로 2020년 7월부터 8월까지 약 한 달간 실시하였으며, 측정 시간대는 10:00~16:00까지 진행하였다. 강우 등에 의하여 측정기기의 훼손의 우려가 있는 날은 제외하였다. 측정 항목으로는 기상요소인 기온, 상대습도, 풍속, 복사량을 1.5m 높이에서 이동측정과 고정측정을 동시에 진행하였으며, 수목생육 조사항목으로는 수고, 흉고직경, LAI, 엽록소 함량, 형태, 생육, 활력도, 피해도에 대하여 조사하였다. 대상지 내 기온은 20~28℃로 측정되었으며, 평균 기온은 약 24.34±2.46℃, 최고 27.93℃, 최저 20.63℃로 측정되었다. 상대습도의 경우 50~90%로 측정되었으며, 평균 상대습도는 약 72.94±8.70%, 최고 88.47%, 최저 50.23%로 측정되었다. 풍속은 0.0~1.4㎧, 평균 풍속은 약 0.40±0.23㎧, 최고 1.58㎧, 최저 0.03㎧, 복사량은 0~300W/㎡, 평균 약 119.46±113.75W/㎡, 최고 299.33W/㎡, 최저 4.67W/㎡로 측정되었다. 수목의 경우 수고는 평균 약 6.21m였으며, 흉고직경 평균 약 7.64cm, LAI 평균 약 5.42였으며 수목활착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사료되었다. 엽록소함량은 평균 약 28.95mg/㎠로 조사되었다. 형태는 우수 > 보통 > 양호 > 불량의 순으로 평균 약 10.12±7.30이였으며, 생육은 우수 > 보통> 불량 > 양호의 순으로 평균 약 5.90±4.10으로 조사되었다. 활력도는 매우 우수 > 양호 > 불량 > 보통 > 우수 >매우 불량의 순으로 평균 약 16.99±7.31이였으며, 피해도 평균 약 23.29±23.91로 조사되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