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착용 후 호전된 간헐성 외사시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

2012 
목적: 간헐성 외사시 환자에서 안경 착용으로 사시각의 호전을 보인 경우의 임상적 특징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3년부터 2010년까지 본원에서 안경 착용 후 외사시가 호전된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시력, 굴절이상, 사시 유병기간, 안경 착용 기간, 근거리와 원거리에서의 사시각, 입체시, 융합기능 등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교정 전 시력은 우안 평균 0.34 ± 0.27, 좌안 평균 0.37 ± 0.27이었으며, 굴절 교정 후 우안 평균 0.12 ± 0.11, 좌안 평균 0.11 ± 0.11로 향상되었다. 굴절 교정 전사시각은 근거리에서 평균 18.1 ± 7.4PD, 원거리에서 평균 13.5 ± 8.4PD였으며, 굴절 교정 후 근거리에서 평균 5.8 ± 8.6PD, 원거리에서 평균 4.5 ± 7.6PD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결론: 간헐성 외사시 환자에서 굴절 교정으로 외사시 각이 호전된 환자들은 근거리에서의 사시각이 원거리에서보다 더 크고, 융합능력과 입체시가 발달한 특징이 있다. 간헐성 외사시 환자에서 굴절 교정으로 외사시가 호전될 수 있으므로, 외사시 환자에 있어서 안경 교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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