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심화와 신체화 증상의 관계에서 자기초점적주의 성향의 매개효과

2016 
본 연구에서는 탈중심화와 신체화 증상의 관계에서 자기초점적 주의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광역시 소재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364명을 대상으로 한국판 탈중심화 척도 (Korean version of the EQ),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 척도(SDSAS), 간이 정신 진단 검사 신체화 척도 (SCL-90-R-SOM) 를 실시하였다. 자기초점적주의 성향 척도는 일반적 자기초점적주의 성향과 자기몰입 의 두 하위척도로 구성되어있으며, 일반적 자기초점적주의 성향 점수가 높은 집단을 선별하여 자기몰 입을 매개변인으로 하는 구조방정식 모형을 분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측변수인 탈중심 화는 준거변수인 신체화 및 매개변수인 자기몰입과 부적상관을 보여 변인들 간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탈중심화는 자기몰입과 신체화를 부적방향으로 예측하여 탈 중심화가 높을수록 자기몰입과 신체화가 낮아짐을 보여주었다. 부트스트랩(Bootstrap) 검증법을 사용하 여 매개효과를 검증한 결과, 탈중심화와 신체화 증상 간의 관계에서 자기몰입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이는 탈중심화가 신체화 증상에 영향을 끼치는 과정에서 자기몰입이 부분매개역할을 함을 보여준다. 즉, 탈중심화가 자기몰입을 낮춤으로서 신체화 증상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연구의 결과는 이상과 같으며, 이상의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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