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논문 / 학령기 아동의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

2000 
이 연구는 정신과 세팅에서 학령기 아동의 대인관계 및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개발된 집단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효과성을 살펴본 것이다. 프로그램은 주 1회씩 18회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이론과 모델을 기반으로, 아동과 부모에 대한 접근을 병행하였다. 연구 대상은 1996년 중반부터 약 3년 동안 7차에 걸쳐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가한 30명 중 7차 참석 아동과 도중 탈락자 1명을 제외한 24명의 아동과 그 부모 중 일부였다. 아동의 자기보고식 검사에 의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통제 집단과 비교한 결과 행동, 지적 및 학업상태, 신체적 외모 및 특성, 인지도 그리고 전체 자기개념에서 유의미한 향상을 나타내었으며, 특히 사후 검사와 사전 검사의 차이값 비교에서는 인기도와 신체적 외모 및 특성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입증되었다. 부모의 자녀에 대한 평가는 대상 수의 문제로 남자 아동에 대해서만 시행되었는데, 사회적 위축, 성문제 및 정신병, 가정에서의 행동, 행동 평가, 전체 행동 점수의 측면에서 통제 집단에 비해 문제 행동의 감소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과 부모의 평가 모두에서 대인관계와 관련된 항목-인기도, 사회적 위축-의 개선이 공통적으로 보고된 것은 대인관계에 중점을 둔 이 프로그램의 본래 목표와 부합하는 것이다. 만족도에서 아동들은 흥미도 면에서는 62%, 교훈 측면에서 66%이상이 만족스럽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부모들은 아동들보다도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부모를 위한 상담과 교육에도 전적인 지지를 표현함으로써 부모들에게도 호응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입증하였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연구 상의 제한점을 제시하고 사회복지 실천에서의 활용성을 언급하였으며 부록에 프로그램의 내용을 요약하여 첨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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