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경기도 일산 지역 초등학생의 알레르기 질환 유병률 및 환경변화에 따른 증상 변화

2007 
목적: 식생활과 주거 환경이 서구화되면서 국내에도 천식과 아토피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경기도 일산 지역의 경우 신도시의 특성상 농촌환경과 도시 환경이 함께 분포하고 있으며, 유입인구의 변화가 많다. 본 저자들은 일산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천식과 아토피의 유병률을 조사하고 환경변화에 따른 증상의 변화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5년 4월에 일산 지역 3개 초등학교 2,745명을 대상으로 환경 변화에 대한 질문을 추가한 ISAAC 설문지를 통하여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및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을 알아보고, 환경 변화에 따른 증상 변화를 추가로 조사하였다. 결과: 2,543명이 설문에 응답하였다. 흔한 알레르기 증상은 비염 증상(43.0%), 아토피피부염증상(24.5%), 안구 증상(19.7%), 천명(18.2%) 순이었다. 거주 형태나 거주 지역 주변 환경에 따른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 차이에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1,419명이 2년 이내에 이사를 하거나 거주하는 실내 환경에 변화를 경험하였으며, 그 중 352명(24.8%)에서 증상의 변화가 있었다.(OR=2.76, CI=2.17-3.28, P=0.001) 특히 단독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한 어린이들에서 증상의 변화가 가장 많았다.(P=0.022) 결론: 설문 조사 결과 2005년 현재 경기도 일산 지역 초등학생의 천식 및 기타 알레르기 질환의 유병률이 2000년도의 국내 조사 결과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2005년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리고 일산 지역초등학생들에서 환경 변화에 따른 알레르기 증상의 변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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