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수업 참여 경험이 대인관계역량에 미치는 영향

2016 
이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대인관계역량을 계발 •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대학 재학 중 수업 참여 경험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시기 발현된 정의적 특성에 대한 분석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았다. 대인관계역량은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핵심역량으로서 중등 및 고등교육단계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발달적 관점에 근거할 때 고등학생 때 정의적 특성이 대학생이 되어서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교육종단연구 2005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학 입학 이후 4학년 때까지의 수업 참여 경험이 대인관계 역량에 미치는 영향을 잠재성장모형을 설정하여 종단 분석하였고, 고등학생 시절의 정의적 특성이 대학 신입생 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데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기 위하여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수업 참여 태도는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화하였으며, 신입생 초기 값과 변화율에는 개인차가 있었다. 그리고 대학 신입생 때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수록 대학 졸업 시점에서의 대인관계역량이 높았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대학생은 대인관계역량이 더욱 향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개인 및 대학배경 변수 중 교육환경만족도, 학점, 부모학력, 수능성적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대학 신입생 때 수업 참여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배경변수가 통제된 후에도 고등학교 시기에 발현된 정의적 특성, 즉, 내재적 동기, 타율적 동기, 자기효능감, 경쟁학습 선호 수준은 수업 참여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추가적인 설명량은 7.5%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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