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서술한 정서ᆞ행동장애 위험군 아동의 특성과 CPSQ-II의 비교분석

2019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가 서술한 정서ㆍ행동장애 위험군 아동의 특성을 학생정서ㆍ행동특성검사(CPSQ-Ⅱ)의 문항과 비교 분석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특수교사를 제외한 공립초등학교 교사 35명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교사의 답변은 Elo와 Kyngas(2007)의 질적 내용 분석의 절차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사들은 정서ㆍ행동장애 위험군 아동의 특성으로 CPSQ-Ⅱ의 하위요인 중 ‘과민/반항성’과 ‘집중력부진’ 요인을 가장 많이 서술하였으며, 그 다음으로는 ‘불안/우울’과 ‘학습/사회성부진’ 요인을 서술하였고, ‘기타’를 가장 적게 서술하였다. 둘째, 교사가 서술한 정서ㆍ행동장애 위험군 아동의 특성 중 CPSQ-Ⅱ 문항 이외의 특성으로 새롭게 범주화한 문항은 총 10개이며 이 중 교사들은 ‘과민/반항성’ 요인의 ‘자신의 감정을 자신이나 상대방에게 위협을 가하는 방법으로 표현한다’ 문항과 관련된 내용을 가장 많이 서술하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교사들은 정서ㆍ행동장애 위험군 아동의 특성으로 내재화 행동문제보다 외현화 행동문제를 더 많이 인식하고 있었으며 내재화 행동문제를 서술한 교사는 아동 및 학부모와의 상담을 통하여 문제를 파악한 경우가 많았다. 교사는 특별히 지도하기 어렵거나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을 정서ㆍ행동장애 위험군 아동의 특성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CPSQ-Ⅱ 검사 도구는 교사가 서술한 정서ㆍ행동장애 위험군 아동의 특성을 비교적 잘 반영하고 있었지만 하위요인과 관련된 문제행동의 맥락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정보는 제한적이어서 문항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완하거나 추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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