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트위터읽기와 쓰기에따른의견불일치경험이 정치효능감과 사회자본에 미치는 영향

2016 
이 연구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매개로 한 정치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 수단인 읽기와 쓰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겪게 되는 의견불일치 경험에 따른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정치효능감과 사회자본에 초점을 두고 알아보았다. 온라인 조사를 통해 506명의 표본을 대상으로 수집한 연구의 분석 결과는 대체로 다음의 몇 가지로 요약할 수 있었다. 먼저, 페이스북 읽기는 정치효능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쓰기는 정치효능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 읽기와 쓰기 행위는 정치효능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는, 페이스북에 견줘, 트위터가 가지는 매체적 속성이 리트윗과 같은 정보 소통과 연계망 활용의 목적으로 더 많이 이용되는데 따른 결과로 해석되었다. 다음으로, 사회자본 형성에 있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읽기와 쓰기의 영향력을 주목할 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읽기가 교량적, 결속적 사회자본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트위터 쓰기는 결속적 사회자본에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네트워크의 개방성과 익명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트위터보다는 페이스북이 사회자본 구축에 더 유리하다는 사실과 함께 사회자본 형성에 있어 쓰기보다는 읽기가 더욱 기능적임을 시사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읽기와 쓰기 과정에서 의견불일치 경험을 더 많이 한 이용자는 그렇지 않은 이용자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정치효능감을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교량적, 결속적 사회자본 구축에도 강점을 보이고 있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매개로 한 정치커뮤니케이션 효과는 의견불일치 과정과 경험을 통해서 더욱확산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 Correction
    • Source
    • Cite
    • Save
    • Machine Reading By IdeaReader
    0
    References
    0
    Citations
    NaN
    KQ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