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후보지의 지질유산

2016 
이 연구에서는 충청남도 중서부 9개 지자체 지역을 대상으로 문헌조사와 관련 연구자의 자문을 통해 총 114개소의 지질유산 목록을 작성하고, 이들 중 65개소를 선정하여 야외조사를 실시한 후, ‘지질유산 가치평가 및 관리등급 산정 방법’에 따라 최종적으로 1~5등급에 속하는 43개소의 지질유산을 선정하였다. 이와 함께 이 연구에서 수행된 연구지역 지질유산들의 관리등급 평가와 지역별 분포 특성, 그리고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여러 기준 등을 함께 고려하여, 최종적으로 선정된 43개소의 지질유산 중에서 태안군-서산시-홍성군-보령시-서천군의 해안을 연결한 36개소의 지질유산을 하나로 묶어 ‘충남 서해안 지질공원’이라 칭하고,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제안하였다. ‘충남 서해안’ 지질공원 후보지를 구성하는 36개소의 지질유산을 관리등급에 따라 구분하면 I등급 4개소, II등급 9개소, III등급 13개소, Ⅳ등급 9개소, V등급 1개소 등 국가지정 관리대상(III등급)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지질유산이 26개소로, 1차적으로 국가지질공원으로서의 가치와 규모 조건을 충족한다. 특히 후보지로 제안된 ‘충남 서해안’의 지질유산들은 지질탐방로의 개발이 용이하며, 이미 많은 관광, 생태학습과 체험을 위한 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을 비롯한 천연기념물, 명승지, 도지정 문화재 및 경승지, 박물관, 국립생태원 등과 연계된 인프라 구축도 타 시도보다 우수하여, 이 연구에서 발굴된 각 지질유산에 지질·지형의 본질적 가치를 부여하면 국가지질공원으로의 빠른 성장은 물론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접근성이 우수하여, 지질관광 및 교육관광 측면에서의 활용 잠재력도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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