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환자에서 측정한 혈중 Interleukin-6 및 Tissue-Plasminogen Activator 농도

1992년 8월부터 1993년 2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산부인과에 내원한 침윤성 자궁경부암 환자군 30명, 자궁경부 상피종양 환자군 20명 및 대조군 10명을 대상으로 혈중 IL-6 및 t-PA를 측정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연령분포는 침윤성 자궁경부암환자군의 경우 32세에서 72세까지로 평균 50세, 자궁경부 상피내종양환자군은 26세에서 60세까지로 평균 39세, 대조군의 경우 23세에서 53세까지로 평균 39세이었다. 2. 각 군간의 IL-6의 검출률은 각각 6/30(20%), 3/20(15%), 1/10(10%)로 침윤성 자궁경부암환자군에서 증가한 경향을 보였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t-PA경우 전례에서 검출되었다(p>0.05). 3. 각 군 사이의 평균 혈중 IL-6 측정치는 각각 30.33 pg/ml, 29.20 pg/ml, 12.45 pg/ml로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으나 대조군에 비하여 침윤성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상피내종양 환자군에서 증가된 경향을 보였으며, t-PA측정치는 각각 6.15 ng/ml, 4.61 ng/ml, 5.00 ng/ml로 세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4. 병기에 다른 각군간의 IL-6측정치는 I기 28.00 pg/ml, II기 33.50 pg/ml이었고 III기이상에서는 검출이 되지 않았다. t-PA는 각각 6.89 ng/ml, 4.59 ng/ml, 7.09 ng/ml로 세 군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이상의 결과로 IL-6 및 t-PA 의 단독으로 종양표지물질로의 사용보다 다른 요소와 병행하여 사용 가능성이 연구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