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53 금연 치료 지원 사업 시행 이후 성바오로병원 금연클리닉을 방문한 흡연자의 금연 치료 결과

서론: 우리나라에서 2015년 2월말부터 흡연자에 대한 종합적인 금연치료 지원을 통해 금연 성공률을 높이고,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및 사망 위험을 예방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시작하였다. 방법: 본 연구는 정부의 금연치료 지원 사업 이후 부터 가톨릭대학교 성바오로병원 금연클리닉을 방문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문진표를 바탕으로 기초 정보 분석 및 금연 치료 효과를 분석 하였다. 결과: 2015년 4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금연 클리닉을 방문한 총 211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발적으로 방문한 대상 흡연자는 74명(35.6%)이었고, 입원 혹은 외래 방문 후 의료진으로부터 금연을 권유 받고 방문한 경우는 144명(64.4%) 이었다. 이 중 남성은 177명(83.9%)였으며, 평균 나이는 55.4 세 였다. 대상 흡연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0.93갑, 총 흡연 기간은 33.6년, 총 흡연량은 30.7갑년이었다. 방문자의 평균 니코틴의존도검사 점수는 5.1점이었고, 최근 1년동안에 금연 시도의 경험이 있는 자는 119명(57%) 이였다. 총 6회의 계획된 금연교육 프로그램 일정을 모두 수료한 경우는 17명(10.4%)이었으며 이 중에서 금연을 성공한 대상자는 15명(88.2%) 였다. 첫 회 방문 이후 더 이상 방문하지 않은 연구 대상자가 58명(35.3%)이었고, 총 대상 흡연자의 평균 방문 횟수는 2.6회 였다. 금연 클리닉 교육 수료 후 금연 성공자의 3개월 금연율은 47.3% (71명) 이었으며, 6개월 금연율은 32.6%(30명) 이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금연을 위해 금연클리닉에 방문한 211명의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문진표를 통해 이들의 특성을 분석하였으며, 금연교육 일정 참여도와 금연 성공 유무가 의미 있는 연관성을 보임을 알 수 있다. 흡연율 감소를 위해서는 금연 교육 시 지속적인 방문률을 높일 수 있는 동기 부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