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Qualitative Research on the Experience of Depression in Korean Men in their Thirties

2020 
본 연구는 우울증의 경험이 있는 30대 한국 성인남성들의 우울증 경험을 있는 그대로 충분히 드러내어 심층적이고 구체적인 경험의 본질을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한국남성이라는 정체성 하에서 그들 경험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30대 한국 남성이라는 특수성에 기초한 우울증 양상에 대한 정보와 우울증 회복을 위한 기초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우울증의 경험이 있는 12명의 30대 남성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합의적 질적 분석(CQR) 방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4개의 영역이 도출되었으며, 관계의 어려움, 성역할의 강요, 지속적인 고통, 회복에의 노력이라고 명명하였다. 관계의 어려움은 성장기 동안의 고립, 남자들 간의 단절, 현재의 외로움이라는 3개의 범주로 분류되었고, 성역할의 강요는 능력에 대한 압박과 역할의 실패로 나누어졌으며, 지속적인 고통은 감정, 행동, 끊임없는 인내라는 3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마지막으로 회복에의 노력은 개인적 걸림돌과 사회적 장벽, 그리고 회복의 계기라는 3개의 범주로 나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대해 논의하였고 본 연구의 제한점과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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