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연 : 외상 환자에서의 한국형 응급실 중증도 분류 체계(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의 유효성

2013 
배경: 캐나다형 응급실 중증도 분류 체계(Canadian triage and acuity scale, CTAS)는 응급실의 내원하는 환자의 중증도를 분류하는 시스템으로 10년 넘게 안정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한국형 응급실 중증도 분류체계(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 KTAS)는 CTAS를 기반으로 한국 실정에 맞게 수정된 시스템이다. 본 연구는 외상 환자의 중증도 분류에 있어 KTAS의 유효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3년 1월부터 2013년 4월까지 3차 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중증도 분류는 개발된 KTAS를 사용하였으며, 총 5단계로 분류되며, 중증도가 가장 높으면 1단계, 가장 낮으면 5단계로 정의하였다. 중증도 분류의 유효성 평가는 의무 기록과 중증도 분류 결과를 이용하여 대리 표지자(surrogate marker)로 병실 입원율, 중환자실 입원율, 응급실 대기 시간 등을 조사하였다. 결과: 총 3,125명의 환자가 포함되었으며 중증도 단계에 따른 환자의 비율은 각각 1단계; 2.5%, 2단계; 6.6%, 3단계; 29.3%, 4단계; 57.2%, 5단계; 4.4% 였다. 병실 입원율은 중증도 단계 1, 2, 3, 4, 5에서 각각 96.6% 81.7% 50.2% 13% 4.7%였다(p<0.05). 중환자실 입원율은 각각 79%, 35.8%, 9.1%, 1.4%, 0%이었다(p<0.05). 응급실 대기 시간은 각각 476분, 473분, 407분, 209분, 132분이었다. 결론: 외상 환자의 중증도가 높을수록 병실 입원율과 중환자실 입원율이 높았다. 따라서 한국형 응급실 중증도 분류 체계는 응급실내 외상환자의 중증도 분류에도 유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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