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의 외상 극복 경험 연구

2018 
본 연구의 목적은 화상환자의 외상 경험과 외상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극복 요인과 결과를 심층 탐색하여, 화상환자의 외상 극복 경험에 대한 실체이론을 구축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중증 화상에 속하는 화상 정도 3도 이상, 체포면적 20% 이상, 화상 후 2년 이상 외상 극복 과정을 경험한 대상 9명을 심층면접하였고, Strauss와 Corbin(2001)이 제시한 근거이론 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면접 내용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개방코딩으로 126개의 개념이 생성되었고, 개념을 추상화하여 53개의 하위범주를 얻었으며, 최종적으로 19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주요 연구 결과, 참여자들의 외상 극복 과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한계상황 직면단계’, ‘자기 소외단계’, ‘삶의 의지 발현 단계’, ‘한계상황 수용단계’, ‘적극적 대처 도전단계’, ‘주체적 삶을 위한 자기 확장단계’인 6단계로 도출되었다. 중심현상은 ‘붕괴된 자기인식 속, 삶의 의지 발현’이며, 외상 극복 요인은 ‘내적 자원인 자아탄력성’, ‘삶의 버팀목이 된 가족’, ‘사회적지지 경험’, ‘실질적인 경제적 자원의 위력’이었다. 최종적으로 화상환자의 외상 극복 경험을 통합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핵심범주는 ‘한계상황을 끌어안은 채 주체적 삶을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기’로 생성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화상환자의 외상경험, 외상 극복요인, 외상 극복 결과에 대하여 논의하였고, 제한점과 향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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