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를 받는 여성의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집단미술치료 질적 사례 연구

본 연구는 암 치료를 받는 여성이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집단미술치료를 통해 어떠한 경 험을 하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살펴보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는 A시 B대 학 요양병원에서 암 재활치료를 받는 여성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2020년 7월 2일부터 2020년 7월 31일까지 주 2회, 90분간 총 8회기의 집단미술치료 사례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결론은 첫째, 연구 참여자들은 암 치료과정의 디스트레스를 미술로 표 현하고 해소하며 감정의 정화를 이루었고, 자신을 이해하는 경험을 통해 부정적 감정들을 탐색 하고 표현하여 자기조절능력이 향상되었다. 둘째, 참여자들은 집단미술치료에서 다른 참여자들 과 상호작용을 하는 사회적 지지의 경험을 통해 외적 지지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셋 째, 참여자들은 미술 활동 안에서 긍정적 정서의 경험을 통해 현재를 수용하였으며 자신의 강 점을 발견하고 앞으로의 삶에 대한 희망과 의지를 얻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회복탄력성 증 진을 위한 집단미술치료가 암 치료를 받는 여성의 디스트레스를 안전하게 탐색하여 표현하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바탕으로 의료적 치료과정을 탄력적으로 극복할 힘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품은 것에 치료적 의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