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기반 경영체의 품질경영과 가격경쟁력 간의 관계 - 적지·비적지 유자재배 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본 연구는 농업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망상품 발굴하여 농업경영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 유망상품이란 일반적으로 소비가 증가되거나 증가될 것이라 예측되는 상품이지만, 농식품 유망상품은 그 상품이 생산 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특성 때문에 생산까지 고려하여 선정하였는데, 특히 중국소비시장에서 한국산유자는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아 중국 자국산보다 선호도와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표본추출법은 2단계 층화추출법으로 1단계에서는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읍면동을 선정하고, 2단계에서는 유자재배 적지와 비적지를 구분한 표본프레임을 바탕으로 마을별 무작위 표본추출하였다. 적지와 비적지의 구분은 ‘흙토람토양 DB’ 농업빅데이터에서 추출하였다. 경영체 선정은 재배면적이 1,000㎡ 이상으로 적지와 비적지 토지를 동시에 가진 보유한 경영체는 표본에서 제외하였다. 조사 경영체는 총 60개로 적지 25개, 비적지 35개 경영체로 구분되었다. 10a당 생산량은 적지3085kg, 비적지 1740kg로 적지 생산량 높게 나타났다. 타당도 검증을 보면, 고유값=2.791, 누적분산=81.485, 요인적재량과 공통성=.500 이상이며, 신뢰계수는 정부정책=.865, 품질경영=.955로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품질경영에 대한 농업경영모델로 정부의 지원정책(생산, 유통, 자금, 수출입)은 유자 경영체의 품질경영(재배기술, 우수품질, 생산량 증대)과 가격경쟁력에 유의미(p<.001)한 영향구조를 보였다. 구조모형을 통해 적지·비적지를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를 보면, 두 모형은 상호간 차이를 보였다. 본 논문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319004-01-1-HD050)연구개발사업의 지원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