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경영자의 경영참여 정도가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

2016 
소유경영자의 경영참여 정도는 이익조정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본 연구는 소유경영자의 경영참여 정도를 소유자 경영, 소유자의 많은 경영참여, 소유자의 적은 경영참여, 전문인 경영으로 구분하여 소유자의 경영참여 정도가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인적자본기업패널(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조사에 응한 기업 중 재무자료를 구할 수 없는 표본과 12월이 결산법인이 아닌 기업을 제외하여 2,054개(기업-연도)의 최종표본을 선정하였다. 이익조정은 수정Jones 모형(Dechow et al,. 1995)과 성과대응모형(Kothari et al., 2005)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를 정리하면 첫째, 전체표본을 대상으로 소유경영자의 경영참여 정도가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소유자 경영인 기업은 재량적발생액이 증가하고 전문경영인 기업은 재량적 발생액이 낮아진다. 둘째, 코스피 시장에서는 소유자가 직접 경영하는 기업의 재량적 발생액은 증가하는 반면 소유자가 경영에 적게 참여 하거나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기업의 재량적 발생액은 낮아지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문경영인이 경영하는 기업의 재량적 발생액이 낮아져 코스닥 시장보다 코스피 시장에서 소유경영자의 경영참여 정도가 이익조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본 연구는 경영자의 유형을 지분율이나 지배구조가 아닌 경영자의 실질적인 경영참여 정도로 구분하여 소유경영자의 실질적인 영향력에 따른 회계투명성을 분석하였다. 경영체제를 단순히 지분율이나 지배구조로 경영자의 유형을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경영참여정도로 경영자의 유형을 구분한데 의미가 있으며. 기존 선행연구와 달리 실질적인 경영참여 정도에 따른 이익조정은 코스닥시장보다 코스피시장에서 강함을 실증분석을 통해 분석한데 의미가 있다. 코스피 시장의 경우 재벌과 일부 기업이 순환출자, 다단계출자, 교차출자 등의 방법으로 경영자가 적은 지분으로 기업의 경영활동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른 대책이 요구됨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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