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장영양 환자의 영양집중지원팀 의뢰 현황 및 이에 따른 영양상태 비교

2011 
배경: 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의 치료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하여 영양상태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영양지원과 적절한 영양공급은 환자의 회복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라고 하겠다. 이에 본원 영양집중지원팀(NST)은 자문이 의뢰된 경장영양(EN) 환자를 주 1회 이상 지속적인 추구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의뢰가 특정과에 한정되는 경향이 있어 영양관리가 필요한 일부 환자들이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원 NST에서는 EN 환자의 현황파악을 통해 적절한 영양지원 방법을 모색하여 NST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조사를 시행하였다. 대상 및 방법: 본원에 입원한 환자 중 EN을 공급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2011년 1월부터 6월까지 매월 첫째주, 셋째주 월요일을 시점으로 총 12회에 걸쳐 현황을 조사하였다. 이 중 1회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당일 EN을 공급받는 환자 중 의뢰 비율이 높은 신경계 환자를 실험군, 의뢰 비율이 낮은 내ㆍ외과계 환자를 대조군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각 그룹 대상환자의 연령, 성별, 체중, BMI, EN 및 PN 공급량, 에너지요구량을 조사하였으며, 혈액검사 및 S-alb, PIBW를 이용하여 두 그룹간 영양상태를 비교하였다. 조사를 통해 얻어진 자료는 SPSS 12.0 프로그램의 independent sample T-test를 이용하여 통계 분석하였다. 결과: 전체 입원 환자 중 하루 평균 48명(4.9%)의 환자가 EN을 시행 중이었으며, 이 중 신경계 45.3%, 내과계 39%, 외과계 13.8%로 조사되었다. NST 의뢰를 통해 추구관리가 이뤄지는 환자는 1회 평균 21.8명(45.4%)으로, 이 중 신경계의 의뢰 비율은 과반수 이상인 65.8%였으나, 내과계는 34.4%, 외과계는 13.9%에 그쳐 상대적으로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함을 알 수 있었다. NST 활동이 환자의 미치는 영향을 실험군과 대조군의 영양상태를 비교로 조사하였다. 실험군 환자는 총 26명으로 이 중 23명(88.5%)이 의뢰를 통해 관리된 것이며, 남자 16명, 여자 10명, 평균연령은 60.9±19.8세, BMI 22.2±3.5 kg/m2였다. 대조군도 총 26명으로 이 중 4명(15.4%)만이 의뢰가 이뤄졌고, 남자 20명, 여자 6명, 평균연령은 70.2±14.5세, BMI 20.4±3.0 kg/m2로 두 그룹의 기본사항에는 서로 유의한 차가 없었다. EN 공급열량(에너지 요구량 대비 EN 공급열량 %)은 실험군 1,523.1±361.5 kcal(93.1±16.6%), 대조군 1,221.2±492.8 kcal (78.1±32.2%)로 유의한 차를 보였다(P=0.015). 에너지 요구량 대비 총 열량공급은 실험군 95.3±13.1%, 대조군 90.1±26.4%로 유의한 차가 없었는데, 이는 실험군 1명(810 kcal), 대조군 8명(650±367.7 kcal)이 PN을 병행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였다. 혈액검사의 경우 실험군의 S-alb은 3.2±0.3 g/dl, 대조군은 2.9±0.4 g/dl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p=0.003), TLC도 실험군 1,583.7±814.8 mm2, 대조군 915.1±433.9 mm2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 0.001). S-alb, PIBW에 근거한 영양상태는 실험군의 경우 양호 2명(7.7%), 경등도 영양불량 15명(57.7%), 중등도 영양불량 3명(11.5%), 단백질 영양불량 6명(23.1%)로 조사되었으며, 대조군의 경우 양호 0명(0%), 경등도 영양불량 7명(26.9%), 중등도 영양불량 8명(30.8%), 단백질 영양불량 11명(42.3%)로 조사되어 양 군 간의 영양상태의 차는 비교적 뚜렷하였다. 결론: NST 의뢰를 통한 EN 추구관리율이 높은 신경계 환자가 내ㆍ외과계 환자에 비해 영양상태가 좋게 나타난 점을 보아 역시 NST를 통한 영양관리가 보다 효율적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의뢰 비율이 낮은 내ㆍ외과계의 NST 의뢰를 유도하여 적극적인 영양관리가 이뤄지도록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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