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의 자기효능감이 직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가족건강성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2017 
결혼이민자는 다양한 이유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들을 고용한 기업들은 직무성과가 향상되기를 희망할 것이다. 직무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결혼이민자의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내국인과 동일한 영향요인에 의하여 영향을 받는지 또는 다른 요인이 있는지 등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이다. 이 연구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결혼이민자의 자기효능감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고 직무만족이 조직몰입에 영향을 미치며 조직몰입은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자 한다. 다른 하나는 결혼이민자의 경우 가족건강성에 대한 관심이 내국인에 비하여 더욱 클 것이기 때문에 가족건강성이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바 가족건강성이 자기효능감,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성과의 관계에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자기효능감, 직무만족, 조직몰입은 직무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자기효능감과 직무성과의 매개변수인 것으로 분석결과 나타났다. 셋째, 가족건강성은 조절변수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강한 가정일수록 그렇지 않은 가정과 비교할 때 자기효능감, 직무만족, 조직몰입, 직무성과의 관계를 더욱 강하게 부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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