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프로티언 경력태도가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 : 긍정심리자본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직장인의 경력관리 연구에 한정되었던 프로티언 경력태도를 대학생에게 확대 적용함으로써 향후 대학생의 진로준비와 진로결정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고 프로티언 경력태도의 연구 범위를 확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의 프로티언 경력태도가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개인 심리적 특성인 긍정심리자본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했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을 위해서 대학교 재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을 통해 가설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프로티언 경력태도의 자기주도성은 진로확신수준과 진로미결정수준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가치지향성은 진로확신수준에만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긍정심리자본의 요소 중 자기효능감은 자기주도성과 진로미결정수준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냈으며 희망은 자기주도성과 진로확신수준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를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복원력은 가치지향성과 진로확신수준과의 관계에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그동안 경력자를 대상으로 연구되던 프로티언 경력태도 연구가 대학생에게도 적용될 수 있는 실증적 이론임을 보여 준 것이며 프로티언 경력태도가 대학생 시기의 경력목표인 진로결정수준과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규명한 의미 있는 시도였다. 또한 대학생에게 프로티언 경력태도 및 긍정심리자본을 높이기 위해 진로 상담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실증적으로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