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부딘 투약 후 혈청 HBeAg 소실의 인자로서 투약 후 HBV DNA치

2007 
배경/목적: 라미부딘은 만성 B형간염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조기에 바이러스의 증식을 강력히 억제하는 약물로 알려져 있다. 라미부딘 치료 중 HBV DNA의 조기억제가 HBeAg 음전을 예측하는 인자로 작용하는 지 알아보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대상과 방 법: 본 전향연구는 혈청 HBV DNA가 105 copies/mL 이상, 혈청 AST 또는 ALT치가 정상의 두 배 이상인 환자 중 HBeAg 양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대상 환자수는 74명(평균 연령은 37.1; 남/여, 51/23)이었다. 치료 전, 치료 1개월, 3개월, 6개월, 9개월, 12개월에 각각 HBV DNA치, AST/ALT치, HBeAg과 anti-HBe를 검사하였고 1년간 라미부딘 치료를 하였다. 치료 1년 내에 HBeAg이 소실된 군과 소실되지 않은 군으로 분류하여 HBV DNA치의 조기 억제가 HBeAg 소실에 관여하는지 분석하였다. HBV DNA의 측정은 민 감도가 2×103 copies/mL인 HBV bDNA 정량법으로 검사하였다. 결과: 라미부딘 사용 1년 내에 HBeAg이 소실된 환자는 12명으로 전체의 16.2%였으며 9명에서 혈청전환이 동반되었다. HBeAg이 소실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5.6개월(범위: 1-12개월)이었다. 단변량 분석에서 치료 후 3개월 HBV DNA 2×103 copies/mL 미만(P=0.008)과 치료 후 6개월 HBV DNA 2×103 copies/mL 미만(P= 0.011)이 HBeAg의 소실에 유의한 인자로 나타났다. 치료 전 HBV DNA치와 ALT치, 성별, 나이 및 간경변증 유무 등은 HBeAg의 소실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치료 후 3개월 HBV DNA치, 치료 후 6개월 HBV DNA치, 치료 전 AST치를 대상으로 다변량 분석(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을 실시한 결과 치료 후 6개월 HBV DNA치(P=0.008, odds ratio=0.108)가 HBeAg의 소실에 유의한 인자로 나타났다. 결론: 라미부딘 치료 후 6개월 HBV DNA치(<2×103 copies/mL)가 치료 1년 이내 HBeAg의 소실에 관여하는 가장 중요한 인자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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