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 : 위선종과 조기위암의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 후 추적관찰에 대한 연구

2006 
목적: 내시경 점막 절제술은 위암의 선행병변으로 알려진 위선종과 조기위암의 치료로 보다 덜 침습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널리 주목받고 있다. 저자들은 EMR 시술 후 1년간의 추적관찰을 통해 위 선종과 조기 위암에 대한 EMR 치료의 효과와 유용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0년 6월부터 2004년 9월까지 위선종 또는 조기위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EMR을 시행하고 이후 6개월 이상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환자 54명, 54예를 대상으로 하여, 내시경 생검 조직과 EMR 후 조직 소견을 비교한 뒤, 이후 1년간 3개월 마다 내시경 및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국소 재발 여부를 추적관찰 하였다. 결과: 환자는 남자가 42명, 여자가 12명으로 평균 연령은 60세였고, 조직 소견에서는 위 선종이 42예, 조기위암이 12예였다. EMR 전후의 병리학적 진단에 차이가 있었던 경우는 총 9예로 그 중 2예는 위선종에서 조기위암으로 진단이 바뀐 경우였다. 완전 절제는 총 48예로 일괄 절제시 34예 중 33예(97%), 부분 절제시 20예 중 15예(75%)였고, 일괄 절제시 완전 절제율이 높았다. 재발은 총 4예(7.1%)로 평균 재발 기간은 7개월이었으며, 위선종에서 42예 중 3예(7.1%), 조기위암에서 12예 중 1예(8.3%)였고, 이를 절제 방법에 따라 나누면 일괄 절제 34예 중 1예(2.9%), 분할 절제 20예 중 3예(15%)였다. 결론: EMR은 위선종과 일부 조기위암의 치료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으나 조기위암의 림프절 전이 가능성과 다발성 병변의 가능성 면에서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시술 후 정기적인 추적검사는 필수적이다. 그러나 향후 지속적인 연구와 임상 경험이 축적된다면, 위선종 및 조기 위암에 대한 표준 치료로서 그 가치가 확립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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