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자원의 비선형성과 국제화

2015 
본 연구는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주요 요인들 가운데 여유자원이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조사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여유자원이 국제화에 미치는 영향과 여유자원과 국제화 사이의 비선형 관계를 검증하는 것에 연구의 초점을 두었다. 분석을 위하여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14년 동안 유가증권시장의 4,325개의 관측치 393개 기업의 자료를 사용하여 글로벌 금융위기 전후의 결과를 비교하기 위하여 2000-2007년, 2008-2013년으로 분석기간을 분류하였다. 합동(pooled) OLS, 고정효과모형(fixed effect model) 그리고 확률효과모형 (random effect model)으로 연구가설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고, 하우즈만 검증과 F 검증을 통해 고정효과모형을 채택하였다. 분석결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여유자원은 국제화에 정(+)의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의 과도한 여유자원이 기업의 국제화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유자원의 증가는 국제화를 가속화시켜 국제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나, 과도한 여유자원은 경영자의 자유재량의 발생으로 국제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학문적 함의점은 기존의 여유자원에 관한 연구에서 많이 고려하지 못했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기업의 여유자원과 국제화와의 비선형성을 입증함으로써 여유자원에 관한 연구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기업의 과도한 여유자원이 최근 과세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본 연구의 자료는 기업과 정부를 대상으로 정책적?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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