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현장에서 접촉 흔 DNA를 활용한 사례

접촉 흔 DNA (Touch DNA)는 사람이 물체를 접촉하거나 다룰 때 피부세포가 그 물체에 유류되 어 남긴 DNA이며 최근 연구에서 개인의 유전적 profile은 접촉한 물체로부터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었 다. 본 연구는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절도사건 중 현장 유류물에서 접촉 흔 DNA를 채취하여 DNA 형이 검출된 사례로 절도현장에서 접촉 흔 DNA의 범죄현장 적용 가능성 및 채취 시 고려사항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3건의 사례에서 경찰청과 검찰청에서 구축한 DNA 데이터베이스를 통하여 피의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였고 2건의 사례에서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DNA형이 검출되어 추후 수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Full DNA profiles을 성공적으로 얻기 위하여 접촉 흔 DNA 채 취 시 DNA의 2차전이 오염과 DNA양에 영향을 주는 인자 및 적절한 수집과 보관방법을 고려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