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도시농업 공간확보, 활용가능지 현황 및 활성화 방안

2019 
2조에 따라 도시지역에 있는 토지 건축물 또는 다양한 생활공간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경작 또는 재배하는 행위이다. 이는 ‘자연 친화적인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민의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여 도시와 농촌이 함께 발전하는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도시농업은 농업이 갖는 생물다양성 보전, 토양 보전, 경관보전, 정서함양, 문화, 여가 지원, 교육, 복지 등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실현하여 도시와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어내는 활동이다. 서울시는 2012년을 “도시농업 원년의 해”로 선정하고 세계적인 도시농업 수도로서 기반 조성을 위해 목표를 세웠다. 가구당 3.3㎡ 텃밭 조성 (한 평으로 시작하는 가드닝), 도시농업 전문가 배출로 인한 일자리 창출, 핵가족 시대에 소외된 가족 간의 소통을 위한 공동체 회복 및 고령화 사회로 가는 복지 증진 프로그램이 다양화되었다. 2015년에 서울시 도시농업 2.0 마스터플랜이 수립되고 추진됨에 따라 서울시 텃밭 면적이 170ha (2017년 말 기준 서울시 전체면적의 0.2%)로 확대되었다. 이는 도시농업 원년 선포 이후 86ha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도시안의 텃밭공간의 부족문제와 향후 도시농업 공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농업 공간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속적인 도시농업의 실천에 어려움이 발생하였다. 이에 대한 서울시의 과업으로 2015년 서울시 소유의 건물 1,100개소와 부속토지에 대한 실태조사가 진행되어 당장 텃밭 조성이 가능한 곳으로 154개소, 보완조성이 가능한곳은 135개소로 조사되었다. 2016년에는 관내 초등학교 및 복지시설 700개소 건물 및 부속토지에 대한 조사로 당장조성이 가능한곳 91개소, 보완 조성 가능한곳 127개소가 조사되었다. 2017년도는 중, 고등학교 544개소가 텃밭가능지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8년도에 서울시 국, 공립어린이집 (건물 및 건물 내 토지 등)에 대한 정밀 실태조사를 통하여 텃밭 조성 활용 가능지를 발굴하여 도시농업실천 공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시간적 연구 범위는 2018년 6월 1일 ~ 2018년 11월 30일(6개월)이며 공간 범위는 서울특별시 소재 국, 공립어린이집총 1,415개소이다. 내용적 범위는 서울특별시 국, 공립 어린이집별 실태조사를 통해 도시농업 활용 가치 판단 및 활용방안에 대한 종합적 현황 DB구축이다. 기타 서울특별시 국, 공립어린이집 부지 내에 있는 나대지 및 유휴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통하여 텃밭 조성 활용 가능지를 도출하였다. 사전조사로 대상지에 대한 기본 현황 정보를 정리하였다. 건물 현황은 온나라 부동산 정보(http://www.onnara.go.kr/)를 활용하여 건물 동 개수, 준공연월, 구조, 건물바닥면적, 주용도, 층수 등 건물 기본 현황을 조사하였다. 건물 옥상현황은 구글 위성사진으로 건물 옥상 평지붕, 옥상 옥탑, 옥상태양광 시설, 옥상녹화 등 건물 옥상현황을 조사하였다. 현장조사는 현장 방문을 통하여 국, 공립어린이집 건물 내 토지현황(노지텃밭 가능 유무, 면적, 상자텃밭 가능 유무, 면적, 기 조성 텃밭 유무, 면적 등)과 퇴비화 시설 및 빗물 통 유무와 용량 등 직접 조사하였다. 건물 옥상의 경우 텃밭유무, 유형, 면적에 대한 기록을 진행하였다. 주변 공간의 입지 특성으로는 산림, 공원, 학교 인접여부, 기타(현장 조사를 진행하며 얻은 국, 공립 어린이집 관계자에 의한 정보들은 특이 사항으로 정리할 필요가 있는 점 등)를 기록하였다. 서울시 국, 공립 어린이집 중 도시농업을 현재 하고 있는 어린이집 수는 총 1,044개소(74%)이다. 기 조성된 도시농업 면적은 총 12,869㎡이며, 유형은 노지형, 상자형, 화단형, 옥상형, 부지외형으로 구분된다. 유형에 따른 면적은 노지형 182개소 (3,822㎡), 상자형 857개소(5,173㎡)으로 나타났으며, 화단형 361개소(3,874㎡), 옥상형 213개소 부지외 86개소이고 건물 내는 75개소로 나타났다. 서울시 국, 공립어린이집에서 도시농업 활용 가능지는 총 792개소, 활용가능면적은 4,989㎡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활용가능지 위치는 조사결과 건물 내 44개소, 옥상 도시농업 활용가능지는 138개소 건물 외 도시농업 활용 가능지는 636개소, 부지 외 도시농업 활용가능지는 13개소로 나타났다. 서울시국, 공립 어린이집 도시농업 활용가능지에서 활용 될 수 있는 도시농업 유형은 상자형, 노지형, 화단형 3가지로 구분이 된다. 노지텃밭은 18개소 313㎡, 상자텃밭은 751개소 4,233㎡, 화단텃밭은 43개소 437㎡로 나타났다. 서울시 국, 공립 어린이집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 조사결과 도시농업 추가 조성 또한 기존 도시농업 규모 확대에 대한 긍정적인 의지를 갖춘 어린이집은 720개소이고 도시농업 희망할 유형은 상자텃밭이며 확대 희망할 총 면적은 3,899㎡이다. 평지붕 건물의 활용 유형 및 면적을 조사한 결과, 미이용 평지붕 건물이 67%로 태양광 설치, 옥상녹화, 옥상텃밭 등으로 활용되는 평지붕 건물 수보다 많았다. 미 이용평지붕 건물은 향후 도시농업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연구결과 제한된 어린이집 면적 내에서 도시농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옥상을 이용해야 하며, 기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노지형, 상자형 농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활성화방안으로는 누리과정을 연계한 어린이집 표준 보육 과정 중에 텃밭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작물재배를 통한 생명 존중과 함께 협동과 배려 등 기본 생활습관과 연계된 바른 먹거리 교육을 할 수 있다. 텃밭을 이용한 체험 교육확대는 자연에 대한 흐름을 통해 창의적이고 바른 인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제철에 맞는 다양한 먹거리 관련 오감체험과 절기에 맞는 도시농업 활동은 2017년도부터 배출된 도시농업관리사들의 일자리 창출로 진행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매년 어린이집 식생활 우수사례집을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를 통하여 영, 유아 식습관의 중요성과 과일, 채소 섭취의 중요성을 통하여 바른 식생활의 개념 인식을 증진시켜나가고 있다. 확대 및 전략방안으로는 서울시에서는 어린이 도시농업 지원조례를 제정하여 구별로 규칙이 있고 지속가능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 지역별 도시농업 단체를 활용하여 각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사들의 모임을 통하여 어린이들에게 도시농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을 강화한다. 구별로 유형별 활용가능지 면적을 감안하여 어린이집책임자의 의지를 확인하고 텃밭상자, 토양, 종자 등 도시농업의 시설 및 재료를 지원한다. 또한 시범 어린이집과 우수어린이집을 선정하여 좋은 사례를 전파한다. 도시농업에 관련된 전임교사를 양성하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도시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을 한다. 또한 어린이집 주변 공간을 활용하여 도시농업 체험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5년마다 전수조사를 시행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DB구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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